“부인·아들까지…범죄 가족” 막판까지 이재명 때리기 집중 리박스쿨 논란엔 “선거 공작”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메시지는 ‘불법계엄 사과’와 ‘이재명 때리기’로 요약됐다. 김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고, “독재”를 수차례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 중 발표한 긴급 입장문에서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법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계엄 자체가 아닌, 계엄 이후 악화된 국내외 상황에 사과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두번째 사과 역시 두루뭉술한 데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벼락치기하듯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대한 ...
초접전 양상을 보인 폴란드 대선에서 친트럼프 및 민족주의 성향 야권 후보인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승리했다. 안제이 두다 현 대통령에 이어 또다시 우익 인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친유럽 자유주의 성향의 도날트 투스크 총리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폴란드 TVP인포 방송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대선 결선 투표에서 극우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나브로츠키 후보가 50.9%의 득표율을 얻어 집권 시민플랫폼 후보인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49.1%)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지난달 19일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에선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1위(31.36%), 나브로츠키 후보(29.54%)가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이날 결선 투표 직후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의 첫 출구 조사에선 트샤스코프스키 후보가 0.6%포인트 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판세가 뒤집혔다.박빙이었던 이번 대선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