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내린 비를 뒤로하고 12일 다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다.전날 낮 최고 20도였던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도까지 올랐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고 공기 질도 무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를 전망이다.다음날인 13일도 전국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의 하루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시각각 바뀌는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교통 상황을 살피며 출근 준비에 속도를 낸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지도 앱에 저장해둔 맛집 목록을 훑고 앱 안에서 예약을 한다. 퇴근 후엔 모처럼 미용실에 간다. 눈여겨본 미용실의 예약과 예약금 결제까지 지도 앱에서 한 번에 해결한다. 머리를 다듬은 뒤 출출해진 A씨는 배달 앱을 열어 햄버거를 주문한다. 배달 앱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라이더의 위치를 보며 음식을 기다린다.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한 수용 여부 결정을 애초 15일에서 오는 8월로 유보한 가운데, 지도 데이터의 중요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 고정밀 지도 데이터에 대한 구글의 집념은 18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처음 1:5000 축척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데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지도 데이터에 손을 뻗고 있다. 구글은 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안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3일 이탈리아 로모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예스퍼 데 용(네덜란드)과의 단식 3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석 달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이 대회에서 복귀한 신네르는 이날 2-0(6-4 6-2)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