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기업에 최신 AI 칩을 대거 공급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동 사업을 적극 확장하는 분위기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현지 기업 ‘휴메인’과 사우디 내 AI 공장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에 설립된 신생 기업 휴메인은 AI 전반에 걸친 사업 운영과 투자를 맡고 있다.휴메인은 향후 5년간 최대 500㎿(메가와트) 규모의 AI 공장을 현지에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1단계로는 엔비디아 GB300 칩 1만8000개가 탑재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5년간 수십만개의 첨단 칩을 공급하게 된다.양사의 협력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에 나왔다. 황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민과 발전사에 분배할 수 있는 체계적·지속적인 운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연구원은 13일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따른 주민이익공유제 발전 방안’ 주제의 이슈 리포트를 통해 주민이익공유제의 효과를 분석하고, 전남형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리포트에 따르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 인허가, 송배전 인프라 등 다양한 갈등 요인이 발생한다.‘주민이익공유제’는 이러한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 대안으로 꼽힌다. 공정성·투명성·지속가능성·참여성 등 ‘4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책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남은 풍부한 바람과 일조량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12.4GW)과 태양광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2030년까지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전남연구원은 신안군·제주특별자치도 사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