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서남쪽 끝자락,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전남 구례로 떠나볼까. 이번주 EBS 1TV <고향민국>에서 사계절 아름다운 구례를 훑는다. 27일에는 ‘자연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다.화엄사의 부속 암자인 구층암에는 차를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차 스님’으로도 불리는 덕제 스님은 야생차밭에서 딴 찻잎으로 21년째 차를 만들고 있다. 차향이 사방으로 퍼지는 이곳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차를 배우러 찾아온다.구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정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중 하나인 쌍산재는 300년 고택이다. 현 주인인 오씨 문중의 종손 오경영씨는 “집은 온기가 느껴져야 한다”며 집을 대중에게 개방했다.3대째 전통 부채를 만드는 장인도 만난다. 김주용씨는 대나무 채취부터 살을 뽑아 부채를 만드는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한다. 나무를 재단하다가 손가락이 잘리고, 잿물에 삶다가 발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꿋꿋이 이 일을...
KB국민은행이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26일 개최했다.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27회째로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2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했다. 정규직원을 채용하는 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