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이었던 고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국경없는 기자회(RSF)와 함께 크렘린궁 검열을 피하기 위한 TV채널을 개설했다.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나발나야와 RSF는 나발니 탄생 49주년인 오는 4일 나발니의 유지를 잇고 러시아에서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채널 ‘러시아의 미래’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채널은 RSF가 러시아어 독립 매체들에 시청자들을 만날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운영하는 무료 위성 플랫폼 ‘스보보다 위성’을 통해 송출된다.나발나야는 이날 프랑스 파리 RSF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 본인과 나발니의 팀이 유튜브 등을 통해 러시아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해왔지만, 크렘린궁이 서방 플랫폼을 여러 차례 차단하곤 했다고 밝혔다. 나발나야는 “러시아에는 거의 전면적 검열이 있고 독재 아래 정보를 확산하기 매우 어렵다”며 “이제 새로운 시청자들이 크렘린 체제와 부패, 전쟁, 러시아의 실...
경기 광명시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팀’을 구성해 정부 정책 로드맵에 부합하는 지역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그간 추진해 온 민생경제와 탄소중립 등 선도적인 정책은 국민주권정부가 지향하는 방향과도 결이 맞닿아 있다”며 “새 정부의 지역 공약과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해 민생경제·시민안전·탄소중립·기본사회 등 우리 시 4대 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명시 TF팀은 정순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경제·시민안전·탄소중립·기본사회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업지원과, 안전총괄과, 탄소중립과, 복지정책과 등 8개 부서장이 참여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광명시는 새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된 신천~하안~신림선 철도 노선 신설, 광명시흥선‧GTX-D 복합환승 스피돔역 신설, KTX 광명역세권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 개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글로벌...
미국 백악관은 3일 치러진 한국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철통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면서도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고 여기에 반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