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이하 미소연)은 법무법인 마중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마중은 앞으로 미소연의 노동 관련 활동에 있어서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합 및 조합원 법률 자문, 계약서와 합의서 등 서류 검토 및 작성, 공상 관련 리스크 관리 자문 등을 맡을 예정이다.정용우 미소연 위원장은 “조합원 권익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아닌, 함께 지켜내는 것”이라며 “법무법인 마중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미소연은 올해 초 출범한 전국 단위 소방관 노동조합으로, 양대노조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노조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신체적 특성 중 하나는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손의 존재이다. 우리는 손으로 수없이 많은 것을 만들고 가꾸고 다듬어왔다. 발로는 그런 걸 할 수 없다. 엄청나게 서툰 결과물을 접할 때 “발로 만들었냐”며 비꼬는 건 그 때문이다.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의 손은 해부학적 구성이 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손가락과 발가락 개수는 물론이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구성하는 뼈의 수도 14개로 동일하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각각 5개의 뼈가 있으며, 이들은 다시 여러 개의 뼈들이 어우러져 커다란 관절을 구성하는 손목뼈와 발목뼈들과 맞물린다. 손목뼈가 8개인 데 비해 발목뼈는 7개로 하나가 적을 뿐 손과 발의 전체적인 뼈의 수와 구성, 그 배열 패턴은 매우 유사하다.하지만 인간의 손과 발의 주된 기능과 할 수 있는 일은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그 다름을 만들어내는 차이는 엄지의 위치에서 비롯된다. 발은 엄지가 다른 발가락과 나란한 방향으로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