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옛 정의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고공농성 노동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전 0시10분 해고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고공농성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어 오전 0시50분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한화오션 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과 만났다.민주노동당은 “권 후보는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과 20여분간 농성장 상황 및 건강 확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이어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현수 지회장과 40여분간 농성장 상황 공유 및 민주주의와 진보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내려왔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는 여성신문과 한국YWCA,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주최하는 ‘여성 유권자, 21대 대선을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한다. 마지막 일정인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요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울산 남구갑)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수의 탈을 쓰고 ‘보수 호소인’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입만 열면 정의, 국익, 보수의 가치를 떠들던 김 의원은 결국 이 후보 방탄의 맨 앞줄이 됐다”고 비난했다.이어 “보수의 이름을 내세우며 살다 결국 기만의 편에 서게 된 그 정치의 끝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인 정치는 국민이 반드시 끝을 낼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