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결혼 시 3년, 첫 아이 출산 시 3년, 둘째 아이 출산 시 3년’ 등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을 매년 10만호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 이날 공개한 ‘21대 대선 10대 공약’을 보면, 3호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 정책에 이러한 내용의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이 담겼다.국민의힘은 “청년층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결혼과 육아를 기피하는 청년세대 문제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청년과 신혼·육아 부부를 위한 매년 20만호 주택 공급, 신생아 특례대출 및 생애 최초 대출 요건 완화, ‘반값 월세 존’ 조성, 1인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등도 청년층 주택 공약에 담았다.청년 정책으로 ‘군 가산점제’ 도입도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이행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 취지라고 밝혔다. 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행정명령에 12일(현지시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일(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수년 동안 미국에서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비싼 이유를 궁금해했다”라며 “제약회사들은 오랫동안 (약값이 비싼 이유에 대해) 연구 개발 비용이라고 말했고, 이 모든 비용은 아무런 이유 없이 미국의 ‘호구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왔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혜국대우 정책을 도입해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든 (의약품에)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국가와 같은 금액만 낼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미국은 마침내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며 미국 시민들은 과거에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