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대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여권 관계자는 “조기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취임 당일 국회에서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약식으로 취임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명도 ‘취임식’이나 ‘취임선서식’이 아니라 ‘취임선서’라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취임선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계획이라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약식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취임선서는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취임식에 버금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이날 취임선서 행사에는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취임선서는 대한민국 헌법 제69조에 따라 대통령 취임선서와 이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중앙선관위의 당선 ...
충남 서산시는 오는 21~22일 팔봉산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팔봉산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팔봉산 감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을 가진 팔봉산 일원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인기를 얻고 있다.팔봉산 감자축제 기간에는 감자캐기 체험과 감자요리 음식점 등이 운영된다.행사장에서는 감자를 비롯한 팔봉 지역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가마솥 찐 감자 시식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 입맛과 볼거리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황금감자 찾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서산시는 오는 27~29일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서산6쪽마늘축제도 개최한다.서산6쪽마늘은 굵고 단단한 알과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며 항암에 효과적인 알리신이 많이 함유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서산6쪽마늘축제 기간에는 주대 마늘 및 지역 농산물 판매와 우수 6쪽마늘 품평회 및 전시, 마늘뽑기 게임, ‘너...
국가인권위원회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의 사망 사고에 “위험을 외주화하는 문제를 개선해야한다”고 밝혔다.지난 2일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씨가 숨졌다. 김씨는 정비 부품 등을 선반으로 깎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옷이 끼면서 사고를 당했다. 혼자 일하고 있어 기계의 비상 스위치를 눌러줄 사람도 없었다.서부발전을 비롯한 발전 5사에서는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사고로 5명이 세상을 떠났다. 모두 하청업체 노동자였다. 산재로 다친 232명 중에서도 83.2%가 하청 노동자로 집계됐다.인권위는 “한국 사회는 사용자가 인건비 절감과 책임 회피를 위해 안전사고와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책임을 져야 할 기본적인 의무도 하청 업체에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봤다.인권위는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직원이었던 김용균씨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곳에서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