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SNS를 통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소통에 나선다.AF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오 14세 교황은 엑스와 인스타그램의 공식 교황 계정을 통해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레오 14세 교황은 2012년 12월12일 베네딕토 16세 교황 시절 개설된 뒤 프란치스코 교황도 사용하던 엑스 계정을 이어받게 된다. 이 계정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폴란드어, 아랍어, 라틴어 등 총 9개 언어로 운영되며 현재 팔로워 수는 약 5200만명에 달한다.인스타그램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개설한 계정을 이어받는다. 교황은 이날 첫 게시물을 올렸는데, 선출된 후 공식 일정 중 찍힌 여러 사진을 공유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Pope Leo XIV(@pontifex)님의 공유 게시물교황은 사진과 함께 “여러분 모두...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일대에선 13일 아침부터 작업자 10여명이 계측기 설치를 위한 땅파기를 하고 있었다. 공사 관계자들은 “땅꺼짐(싱크홀) 등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라 추가 사고 위험성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설비”라고 했다.지난 3월24일 대형 땅꺼짐이 나타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한 사고 현장은 되메우기와 도로포장을 마쳐 겉으로는 자취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인근에서 벌어지던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사고 발생 50일이 지났지만 주민들이 받은 충격과 불안함은 아직 그대로였다.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이충희씨(64)는 사고 직후 영업을 중단했다. 싱크홀 사고로 주유소 지반이 침하되고 유류 저장 탱크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이씨는 “서울시가 가입한 보험으로 복구 비용을 받기로 했지만, 서울시에선 ‘사고 책임과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복구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