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궁지에 몰린 내란 세력이 정권 연장의 최후 수단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테러를 기도하겠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며 “같은 총기 암살 테러에 직면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유세 현장에 4면 방탄 유리막 설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관계 당국에 이 후보에게 최고 수준의 경호를 강력히 지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에 하나 이 후보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건 이 권한대행과 지금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전 위원장은 이 후보의 신변 보호가 “남은 대선 기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제 권총·저격총 밀수, 블랙 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빗발치는 테러 제보는 지금이 간과할 수 없는 비상상황임을 웅변한다”며 “대선 후보 테러는 후보뿐 아니라 유권자를 공격하는 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2관 앞 의인 고 이수현 추모비에서 고 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2001년 1월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추모식 이후 열린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에서 글로벌경영전공 소속 학생 1명과 고인이 활동했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 장학금은 고인의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무단외박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한편 고인은 2001년 1월 31일 국민훈장을 받았고, 그의 모교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같은 해 2월24일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고인을 기리는 추모기념비는 부산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