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아내 핍박이 만든 지옥■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MBC 오후 10시45분)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삼남매와 함께하는 부부는 겉보기에는 화목해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아내에 대한 남편의 핍박과 지적이 있다. 아내의 살림 수준과 자격을 의심하는 남편은 수시로 냉장고 검사를 하는 등 아내를 끊임없이 평가한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심정의 아내는 결국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을 탓하기 시작한다.외국인도 열광하는 ‘K야식 문화’■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늦은 시간에도 서울 곳곳의 시장과 골목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나이트 푸드 투어’가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 한국의 밤을 밝히는 야식 문화를 체험한다. 한국인 가이드를 따라 종로와 익선동 골목, 광장시장에 방문해 갈매기살, 인절미 빙수, 산낙지,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맛보며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중 넘어진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똑바로 세웠다고 밝혔다. “국가의 자존심”라고 불렸던 구축함이 복원된 것을 알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상을 강화하고 주민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현지복구추진조가 지난 5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며 “6월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뱃머리부터 세로 방향으로 진수함)하여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6일 보도했다. 전날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도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통신은 구축함의 다음 단계 복구 작업에 대해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도크에서 진행되게 되며, 작업기간은 7~10일간으로 예견하고 있다”고 전했다.통신은 이어 복구사업을 지도하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