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가 지도자의 독서와 사유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회원 출판사들이 추천하는 좋은 책을 대선 캠프에 전달함으로써 독서의 사회적 의미를 환기하자는 취지다.출판사들은 시의성, 공공성, 우수성을 기준 삼아 모두 204종의 추천 양서를 모았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학창 시절 후원자인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담은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의 책 < 줬으면 그만이지>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또한 강지나 작가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넥서스>,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