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푸틴의 ‘15일 협상’ 제안과 트럼프 대화 동의 압박에‘휴전 먼저’ 입장서 급선회 러·우 ‘사전 공감대’ 없어 협상 성과 낼지는 미지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 사진)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게 오는 15일 튀르키예에서 직접 만날 것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이 유럽의 ‘30일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직접 만남을 기습 제안하자 “휴전이 먼저”라던 종전의 입장을 바꿔 두 정상 간 직접 만남을 역제안한 것이다. 양측의 ‘벼랑 끝 전술’ 끝에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지만, 협상에 대한 사전 공감대가 전무해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저녁(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는 왜 참석할 수 없는지 변명을 늘어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
정부는 산사태·하천재해·지하침수 등 3대 풍수해 재난에 적극 대처하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14일 발표했다.풍수해 대비를 위해 침수·붕괴 등에 취약한 지역을 사전에 발굴하고, 위험지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지난 4월 말 기준 8964곳이며, 침수취약 시설이 2625곳으로 가장 많다. 산사태 위험지역은 2023년 1684곳에서 지난해 2377곳으로 41.2% 증가했다.장마 기간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주의’로 상향하고, 기존에 수도권·전남·경북에만 보냈던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전국 단위로 발송한다. 풍수해 재난위험 음성 알림 등도 활용해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취약계층은 우선대피자로 지정하고, 대피도우미를 1 대 1로 매칭하기로 했다.산사태·급경사지 위험지역은 전수 점검하고, 산사태 예측정보와 위험도를 지자체와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하천 위험지역의 대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