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워싱턴서 실무협상 본격화…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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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11.♡.142.97) | 작성일 | 25-05-17 04:09 | ||
내주 워싱턴서 실무협상 본격화…소고기·구글 지도 등 美 요구 구체화 가능성한미 '대선 전 결론 불가' 공감대…차기 정부 '결단' 영역으로 넘어가안덕근 장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면담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해 미국 측 사정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미 협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이 영국과 첫 무역 합의 도출, 중국과 '휴전' 등 잇따른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내 구체적인 '청구서'를 꺼내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회동해 내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한미 통상 협의 진행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논의 방향과 일정을 정리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달 24일 워싱턴 DC에서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두고 포괄적 합의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뒤 실무 협의로 공을 넘겼다. 그렇지만 미국이 가장 어려운 상대인 중국을 제외해도 다른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진행한 터라 협상에 임하는 USTR 관계자들의 물리적 여력이 없는 관계로 그간 한국과 협의도 당초 계획한 것보다는 속도를 내지는 못한 상태였다. 그간 양국 간 협의는 주로 '의제 세팅'에 집중됐다. 그간 미국이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구글로의 정밀 지도 반출 허용 같은 세부적인 요구는 나오지도 않았다. 한미 양국은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6개 분야는 한국과 협상에 맞춰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의 대외 통상 협상을 관장하는 USTR이 모든 주요국과 협상에서 쓰는 표준화한 협상 대상내주 워싱턴서 실무협상 본격화…소고기·구글 지도 등 美 요구 구체화 가능성한미 '대선 전 결론 불가' 공감대…차기 정부 '결단' 영역으로 넘어가안덕근 장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면담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해 미국 측 사정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미 협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이 영국과 첫 무역 합의 도출, 중국과 '휴전' 등 잇따른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실무 협의에도 속도를 내 구체적인 '청구서'를 꺼내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회동해 내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본격적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한미 통상 협의 진행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한편 향후 논의 방향과 일정을 정리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달 24일 워싱턴 DC에서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두고 포괄적 합의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뒤 실무 협의로 공을 넘겼다. 그렇지만 미국이 가장 어려운 상대인 중국을 제외해도 다른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진행한 터라 협상에 임하는 USTR 관계자들의 물리적 여력이 없는 관계로 그간 한국과 협의도 당초 계획한 것보다는 속도를 내지는 못한 상태였다. 그간 양국 간 협의는 주로 '의제 세팅'에 집중됐다. 그간 미국이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구글로의 정밀 지도 반출 허용 같은 세부적인 요구는 나오지도 않았다. 한미 양국은 내주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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