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와 관련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로 JMS 전 신도 A씨(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JMS를 탈퇴한 A씨는 지난해 4월쯤 JMS 신도가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서 JMS 신도들의 신체 등이 찍힌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A씨를 고소한 JMS 측은 해당 영상이 성 착취물이 아닌 과거 동성 친구들끼리 자발적으로 찍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A씨는 주변인의 JMS 탈퇴를 돕기 위해 성 착취 영상을 공유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한 운영으로 비판받은 ‘세계라면축제’의 일부 시설이 무허가로 운영됐다며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부산 기장군은 무허가 음식 판매 시설 운영 혐의(식품위생법)로 축제 운영사인 ‘희망보트’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기장군에 따르면 해당 축제에서 닭고기꼬치, 아이스크림 등 부대 식음료 판매 시설 4곳을 정식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기장군은 “해당 시설에 대해 문의가 들어왔을 때 허가를 내주지 않았는데도 행사가 그냥 진행됐다”며 “사법적 편의를 위해 운영사 소재지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고발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세계라면축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렸다.주최 측은 국산 라면을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 2200여종의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홍보했으나 부실한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비난이 샀다.방문자들은 “라면 없는 세계라면 축제”, “세계라면축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