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소요 전산 통합 때까지 예보 신설 ‘가교보험사’서 관리“보장 조건·만기 유지”…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 우려에 ‘반발’매각에 연이어 실패했던 MG손해보험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다. 기존 보험계약은 예금보험공사가 설립한 ‘가교보험사’를 거쳐 5개 대형 손해보험사로 순차적으로 이전된다.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신규 영업은 전면 중단되고, 보험금 지급 같은 기존 계약 유지관리 업무만 허용된다. 영업정지 기간은 15일부터 6개월이지만, 수익성 개선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사실상 청산 절차로 볼 수 있다.금융당국은 150만건에 이르는 계약 전체(3월 말 기준)를 5개 대형 손해보험사(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02년 리젠트화재 구조조정 사례처럼 손보사 여러 곳이 MG손보가 가진 계약을 쪼개...
강릉아산병원은 입원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외과계 71병동 42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내·외과계 3개 병동 127병상에서 169병상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는 전체 696병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춘 강릉아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전담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감염 위험을 줄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환자 중심 입원 시스템이다.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간호·간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