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버스가 정상 운행된다.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8일 첫차부터 시작된 창원 시내버스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여샛째 이어가던 최장기 파업이 철회됐다.노사는 임·단협이 타결 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노사는 임금 인상률, 정년 연장 등 임단협 쟁점사항에 대해 지난 1일 밤부터 협상을 이어가다가 이날 오후 4시쯤 합의했다.노사는 임금 3% 인상, 정년 63→64세 연장, 출산장려금(자녀 1인당 2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창원 시내버스노사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여부, 임금 인상 폭, 여름휴가비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올 1분기 전남지역의 합계출산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올해 도입한 ‘출생기본수당(월 20만원)’의 효과인 것으로 분석했다.2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합계출산율에서 전남은 1.13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82명)보다 0.31명 높았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도 2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전남지역은 지난해에도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다가 작년 들어 9년 만에 상승으로 반등했다.전남도는 올 1월부터 도입한 ‘출생기본수당’이 합계출산율 반등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4년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매월 20만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준비단계였던 지난해부터 전문가와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수혜 대상도 2024년 이후 출생아로 소급 적용해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