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4일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꼽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김현지의 <어른 김장하 각본>이 꼽혔다.알라딘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 3천636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추천 받았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전체 참여자의 8.49%가 추천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 준 5월의 영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등 많은 장학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각본집>이 2위로 뒤를 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7위와 8위...
서울 강남구가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강남 뉴스타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강남 뉴스타트 인턴십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40~64세 신중년층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인턴십 참여를 희망한 33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기업들이 모집하는 직무는 홍보·마케팅, 회계·재무, 교육·운영, 컨설팅, 경영지원, 사무행정 등으로, 60명의 신중년 인턴이 배치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30개 기업과 함께 40명의 신중년 인턴십을 운영해 이 중 11명(27.5%)이 계약 연장 또는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20% 늘려 더 많은 신중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스타트업 기업 ㈜클리에서 인턴십을 시작하...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다.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민생·경제·외교·안보·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