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7연승 돌풍을 일으키며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온전치 않은 전력에, 3월29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전례 없는 원정 29연전을 치르면서도 상승세로 리그를 흔들고 있다.NC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쓸어담았다.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전날 무승부 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를 내리 이겼다. NC의 7연승은 2020년 9월20~26일 이후 1688일 만이다.연승 중에도 전력이 100%는 아니었다. 박건우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연승 기간 12타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박민우가 햄스트링 근경련, 김형준이 무릎 타박상으로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1차전 안타 후 1루까지 뛰다 햄스트링 근경직으로 교체됐다.창원 홈구장을 쓰지 못하는 NC는 한 달이 넘도록 원정구장을 전전하고 있다. 훈련 장소를 찾기 어려워 NC 타자들은 호텔에서 방망이를 돌렸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을 일으킨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입건된 피의자 A씨(50대)와 B씨(6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A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11시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어린나무를 태우려고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같은 달 30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해왔다.과수원 임차인인 B씨는 같은 날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부산물을 태웠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원과 산림청 등이 진행한 합동감식에서도 경북 산불은 실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에서 목격자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합동감식, 압수수색, 폐쇄회로(CC)TV 등 영상 분석을 토대로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6년 퓨리오사AI를 처음 만났을 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든다는데, 5장짜리 장표 외에 설계도도 없었어요. 투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멘붕’이었죠. (중략) 그때부터 8년간 함께 고생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퓨리오사AI는 (메타의 인수 제안을) 시원하게 걷어차 버렸습니다.”(웃음)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네이버 D2SF’의 양상환 센터장이 주목받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네이버 D2SF 사무실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다. D2SF는 법인 설립도 전인 예비창업 단계에 퓨리오사AI에 5억원을 투자한 이후 ‘기업가치 1조원’을 바라보는 현재까지 협력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네이버 D2SF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D2SF에 따르면 2015년 5월 문을 연 이후 10년간 국내 테크 스타트업 115곳을 발굴·육성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