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가장 많은 상위 2000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40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액은 약 60조원으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다만 R&D 투자가 전자 장비나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하드웨어 분야에 집중되면서 ICT 소프트웨어나 제약·바이오 분야는 경쟁국 대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R&D 투자를 많이 하는 2000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40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올해 펴낸 경제 분석자료인 ‘2023년 유럽연합(EU)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를 토대로 작성됐다.보고서를 보면 한국 기업들은 지난해 425억유로(약 66조5000억원)를 R&D에 투자했다....
현대차가 ‘2025 아이오닉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두 차종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의 엔트리 트림(세부 모델)인 이-밸류 플러스(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평소 매립돼 있다가 문을 여닫을 때만 돌출되는 방식으로 작동)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동승석 전동 시트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2열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라이트 패키지’를 신설했다.신형 코나 일렉트릭도 엔트리 트림인 이-밸류 플러스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통풍 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이-밸류 플러스 트림에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