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의 구속 여부가 법원에서 가려진다.서울중앙지검은 16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윤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손씨의 아이를 뱄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3억여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와 교제하던 윤씨는 지난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양씨와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앞서 손씨 측은 지난 7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지난 14일 이들을 체포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 사태가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사기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해킹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피싱은 “OO님의 휴대폰 유심이 해킹되었습니다”라며 전화나 문자 연락을 하도록 만들어 “원격으로 점검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한 후 피해구제 명목으로 소비자원 ‘피해구제국’이라는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원격 제어 앱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를 설치하면 이용자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조작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을 받을 때 별도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상담을 신청했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
강릉아산병원은 입원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외과계 71병동 42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내·외과계 3개 병동 127병상에서 169병상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는 전체 696병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 사회의 의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낙상 감지 센서와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갖춘 강릉아산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130여 명의 간호 인력이 24시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없이도 전문 간호 인력으로부터 24시간 전담 간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감염 위험을 줄이고 가족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환자 중심 입원 시스템이다.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간호·간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