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10시30분 개표가 14.6%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8%를 득표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5.0%)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2%,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916명이 투표했다.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1.7%, 김 후보는 39.3%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4%포인트다. 이준석 후보는 7.7%, 권영국 후보는 1.3%를 각각 기록했다.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이다....
지난 4일 오전 7시35분쯤 경기도의 한 빌라에서 “옆집에서 누수가 발생해 집안으로 물이 들어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A소방장은 누수가 의심되는 세대에 여러차례 문을 두들겼지만 반응이 없었다. 이어 경찰과 함께 세대주와 건물주 등에게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결국 A소방장은 외부에 사다리를 설치해 창문을 통해 해당 세대 내로 진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그런데 창문의 난간을 잡고 들어가려는 순간 난간이 뜯겨져 나갔다.A소방장은 뜯긴 난간과 함께 그대로 2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낙상 사고로 등과 손,팔,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A소방장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치료를 받던 그에게 기막힐 상황이 발생했다. 그가 속한 경기도의 B소방서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단체문자(공지사항)를 발송해서다.B소방서는 공지에서 “우리서 현장활동 중 현장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건 발생 경위를 나열했다. 이어 ‘강조사항’으로 “현...
정진상·김용·김남준·김현지 핵심…이한주는 ‘정책 멘토’정성호 등 ‘원조’ 7인회, ‘신명’ 지도부와 범친명 중진 뭉쳐 친노·친문 잇는 선대위원장단…보수·비명 인사 다수 합류세 번의 도전 끝에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곁에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참모·원조 지지 그룹과 경기지사·20대 대선 후보·국회의원·연임 당대표를 거치며 형성된 다층적 친이재명(친명)계 인사들이 넓게 포진했다.‘변방의 장수’로 불렸던 19대·20대 대선 출마 시기를 거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제를 완성한 뒤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는 계파를 불문하고 당의 모든 인력이 한몸처럼 움직였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매머드급으로 꾸렸다. 이 당선인 측근 그룹들과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에 합류한 인사들 중 일부는 이번 정부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성남·경기라인 최측근 그룹이 당선인의 최측근 그룹에는 성남시장일 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