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이틀째인 5일 취임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다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 좀 웃으며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이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고, 현재 여러분이 또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또 있지 않냐”고 했다.이 대통령은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제가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저도 말씀 드리고(싶다)”고 말했다.그는 “여러분이 가진 권한·책임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겠느냐”며 “오늘은 각 부처 단위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 4일 평양에서 만나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북한 매체가 5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인 쇼이구 서기는 이번 만남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나 북한군 추가 파병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푸틴 동지의 위임에 따라 방문한” 쇼이구 서기를 만났다고 이날 보도했다.앞서 전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측도 이번 만남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의 일부 내용 이행을 논의”한다고 밝혔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우크라이나 전쟁상황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통신은 이번 만남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정세 발전과 국제 및 지역 정세에 관한 양국 지도부의 견해와 의견이 폭넓게 교환됐으며 완전 일치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