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1일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막판 보수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에 이어 황 후보까지 극우성향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해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졌다.황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사퇴와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 후보 사퇴를 선언한다.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 후보도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대선에 출마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면 선거과정을 감시할 수 있는 투개표 참관인들을 들여보낼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부정선거를 막아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출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 창당을 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인해 부정선거 실체에 눈 뜬, 깨어난 청년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용지 수령인 명부에 타인의 서명이 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쯤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투표소에서는 A씨가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타인의 서명이 돼 있는 것을 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해당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수령인란에는 A씨가 하지 않은 서명이 돼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신원 불상자가 A씨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서명하고 투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A씨는 한동안 투표를 거부하다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선관위와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이와 함께 경기권에서는 투표용지를 찢는 사건도 다수 발생했다. 공직선거법상 투표용지를 훼손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이날 오전 7시쯤 이천시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인에게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