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제한적으로 식량 등 구호품 공급이 시작됐지만 양이 너무 적은 탓에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2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는 주민들이 식량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소요와 약탈이 벌어지고 있다.이스라엘군은 이번 주 가자지구 봉쇄를 일부 해제하고 구호품을 들여보내기로 하며 사흘간 약 130대의 트럭이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자지구 주민들이 하루 필요로 하는 구호품의 양은 500~600대로 추산돼 진입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실제로 전날 두달여만에 처음 들어온 밀가루로 빵을 구운 한 빵집에는 시민들이 몰려 빵이 순식간에 동났다. 상당수 시민들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주민 이나암 알 부르데이니는 가게 주변에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어 아무 소득없이 귀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너무 지쳤고 길을 잃고 버려진 느낌”이라며 “무의미한 약속이 아니라 행동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상 격인 바이러스가 팬데믹이 발생하기 5년 전 팬데믹 진원지로 꼽히는 중국 우한에서 수천㎞ 떨어진 남서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 일대 박쥐들에서 유행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영국 에든버러대 주도 국제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험실 유출설’을 반박하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에든버러대 주도 국제 연구팀에는 중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아시아의 20개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계통인 박쥐 사베코바이러스의 여러 표본을 토대로 유전체를 분석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산 경로를 재구성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조상은 수십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최근에는 2014년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인간 사이에서 ...
이재명, 검찰 공소청·중수청 분리공수처 강화·영장청구 독점 폐지여러 수사기관 경쟁 시 혼선 우려김문수, 수사권 조정 원상복구대공수사권도 국정원에 ‘환원’정치검찰 개혁 여론에 역행 한계6·3 대선에 나선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검찰 수사권 축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저마다 수사기관 개혁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사·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강화를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수처를 폐지하고 공수처 수사권을 검찰·경찰로 되돌리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공수처 폐지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공수처 강화를 약속했다. 주요 후보들이 공수처 등과 관련해 정반대 공약을 내놓으면서 공수처는 새 정부에서 제 기능을 하는 조직으로 자리 잡을지 사라질지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두 번째인 ‘내란극복과 K-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