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은 색으로 칠했다. 시인성을 개선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서다.현대모비스는 종로소방서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지상식 소화전을 도색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 경계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끌어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종로구는 전통시장이 인접해 불법 주정차와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지상식 소화전의 식별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로 민원이 꾸준히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모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인식 개선과 함께 소화전의 시인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윤상현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는(윤 의원 임명은) 당원들과 국민의힘을 배신하는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렇게 적었다.조 위원장은 전날 밤 김 후보가 윤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왜 하필 선거 막바지에 이런 무리수는 두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전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유세를 하고, 배현진·안상훈·정성국 등 친한계 의원들이 대거 선대위에 합류한 상황에서 윤 의원의 합류가 중도·외연 확대 흐름을 저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조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후 같은 친한동훈계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