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5’에서 국내외 인사들이 각국의 식품을 시식하고 있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일본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이번에는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인 그라츠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인 더프레스는 오스트리아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 언론은 용의자가 과거 이 학교에 재학했던 22세 남성으로, 9명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학생이며, 최소 1명의 성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는 이외에도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며,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 대변인은 “오전 10시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은 뒤 특수부대를 포함한 경찰력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현장은 안전하게 확보됐으며, 모두가 안전한 장소로 대피 완료됐다”고 말했다.오스트리아 남동부에 있는 그라츠는 인구 약 30만명이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다.크리스티안 슈토...
세계은행(WB)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래 최저치다. 세계은행은 “무역 긴장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 및 금융 변동성 확대로 성장률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세계은행은 10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3%로 0.4%포인트 낮췄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가 5개월여 만에 수정했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 경제전망 보고서를 낸다.세계은행은 전세계 경제 주체의 70%에 대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침체는 예상되지 않지만 앞으로 2년간의 경제 전망이 현실이 되면 2020년대 첫 7년간의 평균 경제 성장은 1960년대 이래 최저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