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민 통합이 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갈등과 저성장, 통상압력으로 대한민국은 벼랑 끝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민생 활력과 약자와의 동행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희망한다”며 “서울시도 국민이 바라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또 끝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면서 주목했다.외신들은 차기 정부의 과제로 양극화된 사회 통합, 침체된 경제 회복,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 등을 꼽았다.새 정권의 최우선 과제로 정치적으로 분열된 한국 사회의 통합이 꼽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분열되어 있다”며 “모든 후보는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심화하는 정치 양극화를 꼽으며 ‘국민 통합’을 촉구했다”고 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 사회에서 소득 격차, 성 불평등, 세대 간 차이, 이념적 분열 등의 갈등이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계엄 이후 더 심화하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정치적 분열이 더 싶어졌고, 그의 근거 없는 부정 선거론을 받아들인 극우세력이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외신이 주목한 차기 정부의 또 따른 주요 과제는 침체된 경제 회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