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이 기다렸던 이강인의 출전은 결국 없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토록 염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에 뛰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강인은 결국 박지성 이후 17년 만의 위업을 달성했다.PSG는 1일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CL 결승전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5-0 대승을 챙겼다.누구나 인정하는 프랑스 리그1의 절대강자이나, 유독 UCL에서는 2019~2020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 정도로 UCL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PSG는 첫 UCL 우승을 작성했다. 네이마르도, 킬리안 음바페도, 리오넬 메시도 해내지 못했던 위업을 마침내 달성했다.또 PSG는 리그1, 프랑스 슈퍼컵, 프랑스컵 우승으로 이미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UCL 우승으로 쿼드러블(4관왕)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날 한국 축구팬들의 모든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였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개체수가 감소하는 열목어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종자 생산을 추진한 결과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소는 2022년부터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에서 수정란 및 치어를 수집·사육해 키운 열목어 어미에서 9만개의 수정란을 얻었다. 이 가운데 3만마리의 치어를 지난달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부화한 열목어 치어들은 최적 환경에서 가을까지 키워 수온이 하강하는 11월쯤 어미들의 고향인 백천계곡에 풀어줄 예정이다. 백천계곡의 열목어 서식지는 ‘지구상에서 열목어가 살아가는 최남단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인 열목어(연어과)는 맑은 계곡의 최상류에 서식해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어류다. 찬물에 사는 ‘냉수어’에 속해 한여름에도 수온이 20도가 넘으면 살지 못한다.연구소는 “이번 부화로 열목어 치어 대량생산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어미의 지속적인 사육관리로 대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