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권도인 선생(1888∼1962년)은 만 17세 때인 1905년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당 67센트를 받으며 일했다. 낮은 임금에서 벗어나기 위해 호놀룰루 시내로 나가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그는 훗날 사업가로 변신한다.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에는 사업으로 일군 재산으로 독립운동자금을 후원했다. 또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하며 조국 독립에 기여했다. 권 지사는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아 2004년 아내인 이희경 애국지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보면 권 지사의 장례식 추도사에는 ‘발명에 특재를 가져서 미국 정부의 특허를 얻어 독점 판매권을 소유했던 상품이 여러 가지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발명가로서의 권 지사 삶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조명됐다.특허청은 올해 광복 80주년과 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주요국 재외 한국인 발명, 특허 등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내란동조·내란선동·시민모욕 발언을 한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게 ‘시민소환장’을 발부했다.인천평화복지연대는 14일 인천 미추홀구 윤 의원 사무실 앞에서 윤 의원에게 시민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시민소환장은 윤상현의 막말 공작정치에 대해 잊지 않겠다는 것, 윤상현의 언행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는 것, 윤상현을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인천평복은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했으나, 현행법에서 의원직을 박탈할 방법은 없다. 이에 지난 1월 말부터 ‘윤상현 시민소환’ 운동을 시작해 10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이에 함께한 시민들의 이름으로 ‘시민소환장’을 이날 발부한 것이다.인천평복은 헌법재판소가 12월 3일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대해 탄핵을 결정하고, 6월 3일 조기 대선이 진행되는데도 윤 의원은 여전히 계엄 이후 언행들에 대해 반성도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윤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