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에서도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학생·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충북에는 154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이날 한국교원대 인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복지회관에 자리 잡은 강내면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첫 투표를 했다는 정유찬씨(20)는 “이번이 첫 투표”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동기들과 학과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투표하기 위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며 “지난번 선거 때는 나이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는데 투표를 하고 나니 어른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이어 “계엄과 탄핵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사람을 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관심 깊게 살펴봤다”며 “이번 대통령은 꼭 임기를 제대로 마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은 교원대 학생들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밝은 얼굴로 투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