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후보 교체’ 파동 진상조사 등을 담은 국민의힘 당 개혁과제를 발표했다.김 비대위원장이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5가지 개혁 과제 중 첫 번째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전당대회는 가급적 선출된 당대표를 통해 당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빨리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다만 당내 민주주의 정착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혼란을 막고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 거듭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의 구체적인 시기는 차기 비대위의 의결 사안이라는 생각도 밝혔다.김 위원장은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탄핵 반대 세력 간의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서 정해진 반...
전남 함평군은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된 나무를 재활용한 톱밥 116t을 지역 축산농가 180곳에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톱밥은 지난해 벌채된 38㏊ 규모의 산불 피해목을 가공해 제작한 것이다. 축산 관련 단체를 통해 필요한 축산농가에 배부했다.군은 지난해 9월에도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화물 운반대 100t을 농가 등에 공급한 바 있다.군은 산불 피해목 벌채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원이 축산농가 사육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절감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책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군은 산불 발생 지역에 대한 산림 회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벌채가 이뤄진 부지에는 산수유, 단풍 등 나무를 심고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산림부산물과 재난 피해목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무 심기 확대와 함께 산불 피해목 톱밥 공급 등 임업자원 활용을 통한 다각적인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