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청소년 단체가 유통기업 이마트의 일부 지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안내가 본사의 방침인지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콘돔은 청소년 유해 물건이 아닌데 청소년보호법을 들어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법령을 오해한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했다.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15개 청소년·인권단체는 6일 이마트에 청소년에게 콘돔 판매를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주체와 판매 제한 범위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지난달 이마트 일부 매장에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에게는 절대 판매하지 않습니다, 콘돔’이라고 쓰인 안내문이 걸렸다. 안내문에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 보호법 2조·28조’라고도 쓰여 있었다.이들 단체는 “이마트 본사의 공식 방침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개별 점포 또는 직원의 자의적 판단인지” 답변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또 “이마트는 콘돔을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청소년보호법과 여성가족부 고시에는 콘돔을 청소년 유해물건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사저 인근 투표소를 찾았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김 여사가 외부 공개 활동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미리 와 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힘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보호자와 함께 투표소에 온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걸어가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투표소 앞에서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는가’ ‘사과할 생각은 없는가’ ‘샤넬백,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하는가’ ‘검찰 수사에는 왜 불응하는가’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질문이 이어지자 웃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빈자리가 된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벌써부터 계양을 선거구 출마자들이 거론되고 있다.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계양을 보궐선거는 올해는 불가능하고,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매년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해 3월 1일 이후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그다음 해 4월에 해야 한다. 때문에 계양을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야 하지만 6월3일 지방선가 예정돼 함께 치른다.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계양을 보궐선거는 내년 6월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른다”고 말했다.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이번 대선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5.2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71%, 개혁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