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21대 대선 투표율이 오전 8시 기준 현재 5.7%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7%로 집계됐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에서 253만5295명이 투표를 했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 1871명이다.해당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기준 2022년 20대 대선 투표율(5%)보다 0.7%p 높고,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5.6%)보다는 0.1p 높다.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7.1%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3.9%로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이 5.3%, 부산 4.9%, 대구 7.1%, 인천 5.9%, 광주 3.9%, 대전 6.4%, 울산 5.2%, 세종 4.9%, 경기 6.1%, 강원 5.8%, 충북 6.2%, 충남 6%, 전북 4.2%, 전남 4.1%, 경북 6.7%, 경남 6%, 제주 4.9%였다.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34.74...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은 ‘이재명 정부’를 선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이어진 개표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큰 표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내란으로 열린 조기 대선 초반부터 줄곧 압도적 우위를 보여온 끝에 3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내란을 청산하고 위기에 처한 국가를 빠르게 정상화해달라는 민심의 요청일 것이다.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79.4%의 투표율부터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 어떤 열망을 담았는지 보여준다. 신임 대통령에게 강력한 대표성을 부여하며 국난을 극복할 권위와 힘을 실은 것이다. 지역·세대·성별을 불문하고 이 당선인에게 고른 지지를 보낸 것도 그렇게 볼 수 있다. 이 당선인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을 이룰 새 역사의 장정을 시작해야 한다.이번 대선은 애당초 윤석열 정권이 일으킨 내란과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였다. 민주주의를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