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발주사 간 ‘계약 중지’ 명령을 취소했다.체코 최고행정법원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수원과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의 항고를 받아들인다”며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중단토록 한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다. 계약 중지 명령은 오늘부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EDUⅡ는 체코전력회사(CEZ)의 자회사로,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공사의 발주사다.앞서 지난달 6일 체코의 브루노 지방법원은 한수원의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계약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가처분 결정이 서명식을 하루 앞두고 나와 최종 계약이 연기됐다.체코 최고행정법원이 한수원과 EDUⅡ의 항고를 받아들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경쟁사인 EDF 측의 소송이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계약 중지에 따라 초래될 공공의 손해가 크다는 것이다....
광주경찰청은 2일 전남 진도항에서 추락한 차량에서 일가족 3명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40대 가장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