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9~13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50세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공급 대상 주택은 금남면에 있는 전용면적 50㎡ 이하 다가구주택이다.임대 조건은 임대보증금 746만9000원, 월 임대료 16만 8000~18만 5000원으로 시중 시세의 30%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다.세입자는 최대 9회까지 임대 재계약을 맺을 수 있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신청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1순위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2순위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등이다.입주는 오는 10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지만 주택 개보수 완료 시점에 따라 입주가 지연될 수 있다.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관련 서류를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
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은 28일(현지시간) “미 의회나 한국의 파트너들과 깊은 협의 없이 이뤄지는 어떤 형태의 실질적인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의 상원의원 회관에서 연 아시아 지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추진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주둔과 지속적인 안보 관여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주한미군은 한국에만 이익이 되는 게 아니라 미국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런 논의에서) 한국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감축해 괌 등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김 의원은 주한미...
영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냉전 이래 최대 규모의 국방비 증액을 예고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핵탄두 프로그램 개발 및 핵 추진 잠수함 12척 건조 등 군비 증강에 150억파운드(약 27조90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전략적 방위 재검토’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13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는 현재 영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과 이를 억제하기 위해 영국 군대가 ‘전투 준비 태세’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것은 러시아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영국이 필요할 경우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BBC에 말했다.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150억파운드를 신규 투입해 영국 전역에 최소 6개의 군수 공장을 신설하고, 국산 장거리 무기 7000대가량을 구축할 예정이다. 드론 및 사이버 방어와 관련된 투자도 이뤄진다.또한 차세대 공격용 잠수함 12척을 2030년 말까지 건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