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민간기업과 협업해 청년 지역 창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창업한 팀에게 1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기업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시는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와 롯데카드·신세계와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비수도권과 인구 감소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통영에서 버려지는 굴 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와 김해지역 쌀을 이용한 탁주, 영월지역 할머니들과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약과 등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을 통한 판로 확보 등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중앙정부인 농식품부가 참여해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과 연계한 자금과 전문가 코칭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식품부는 넥스트로컬 사업 수료 후 농촌 지역에 창업한 9팀을 선정해 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의 지지를 얻으려는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각축이 치열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이 자신들을 도울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홍 전 시장 지지세가 높은 2030 청년층 표심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전 시장은 13일 “이번 대선에서 내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 지지 모임인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신영길 홍사모 회장은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 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규제 혁신·첨단기술 투자 확대·좌우 통합정부 등 홍 전 시장 공약을 이어가겠다고 밝...
부산 서부경찰서는 대통령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부산 서구 한 노상에 설치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현수막을 손으로 잡아 뜯은 것으로 조사됐다.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경찰은 CCTV 추적과 탐문 수사를 거쳐 A씨를 특정하고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공정선거를 방해하는 선거벽보 및 현수막 훼손 등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선 신속하게 출동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