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되자 무산 선언전날 밤 담판 시도…못 만나국힘 “이준석 미래 위해 2번”이준석 “김문수 찍으면 사표”6·3 대선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급속히 사그라들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단일화 무산을 선언하고 “지금은 김문수, 미래는 이준석”이라고 이 후보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로의 결집을 호소했다. 반면 이 후보는 12·3 불법계엄의 책임이 있는 김 후보가 아니라 미래 정치를 위해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주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는 결국 무산됐다”며 “완주를 선택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날 밤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찾아가 사전투표 전 마지막 단일화 담판을 시도했지만 만나지 못하면서 단일화를 포기한 것이다. 이미 사전투표에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단일화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