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철문 전 부산경찰청장(56·치안정감)이 최근 삼성물산 고문직에 취업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윤리위)는 지난 4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34조3항 9호에 따라 ‘취업심사대상자가 취업하려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자격증·근무경력 또는 연구성과 등을 통해 그 전문성이 증명되는 경우로서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은 경우’에 해당한다며 우 전 청장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 취업을 승인했다.퇴직 공직자 중 일정 급수 이상의 취업심사 대상자가 취업심사 대상 기관에 입사하려면 윤리위의 취업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원칙적으로 퇴직 후 3년 내 심사대상 기업에 취업할 수 없지만 윤리위가 퇴직 전 소속 부서와의 관련성 등을 심사해 승인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경북 김천 출신인 우 전 청장은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우 전 청장은 지난해 8월 퇴임 전까지 유력한 경찰청장 후보로 꼽혔...
서울시는 3급 국장급 승진 예정자 11명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승진 예정자는 김규룡 언론담당관, 박숙희 저출생담당관, 김형래 기획담당관, 김규리 문화정책과장, 이병철 경제정책과장, 김현중 재난안전정책과장, 이창현 자치행정과장, 김광덕 인사과장, 김창환 기술심사담당관, 심재욱 동남권사업과장, 김유식 주거정비과장이다.이들은 민선8기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이라는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획 및 홍보와 저출생, 문화, 경제, 주거, 안전 등 주요 시책 및 사업에서 성과를 낸 부서장과 담당자들이다. .시는 승진 예정자들을 포함해 오는 7월 1일자 국장급 이상 전보를 시행할 예정이다.이동률 행정국장은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서장들을 선정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