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는 ‘518번’ 시내버스가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들이 고초를 당한 옛 상무대(영창)가 있는 5·18자유공원에서 출발하는 이 버스는 5·18의 역사적 현장을 거친다.버스는 5·18기념공원과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희생됐던 광주역과 옛 전남도청을 거쳐 오월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로 향한다. ‘518번’은 이런 의미를 담아 특별히 부여한 번호다.5·18 45주년인 오는 18일 광주시는 이 버스를 30회 늘려 운행한다. 17일부터 이틀 동안은 518번 버스를 비롯해 광주의 모든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모두 무료로 운행된다.광주시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15일 “11년 만에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을 전국의 많은 시민이 민주주의를 즐길 수 있는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5·18 45주년 기념행사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소통정책관 공형식■대한불교조계종 △복지정책특별보좌관 일운 스님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북 익산시 유세 현장을 찾아 “보수·진보 진영 갈등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유세하던 중 “가짜 보수 정당에서 진짜 보수 활동을 해보려 노력하다가 사실상 쫓겨난 김상욱 의원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소개로 무대에 선 김 의원은 이 후보와 포옹한 뒤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김 의원은 “진보·보수 등 우리가 진영 얘기를 많이 하는데, 진영 얘기 많이 하는 사람의 특징은 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받고 지지받는, 그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진영을 나눠서 진영에서 보호받으려 하는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은 국민을 주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도구로 본다”고 지적했다.그는 “중요한 건 진영의 이야기가 아니고 기능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