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핵 협상 중인 이란이 미국에 주변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핵농축 합작 사업을 협상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달 1차 회담에서 제시된 후 4차 협상 테이블까지 오르며 꾸준히 조정돼온 것으로 전해졌다.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아는 이란 당국자 4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최소 한 곳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이를 다른 국가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이러한 구상은 투자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한 사우디와 UAE가 이란 핵농축 기술에 일정 정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핵무기 개발’ 목적이 없음을 확인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NYT는 이란의 제안에 ‘미국의 투자’ 또한 포함돼 있으며 미국이 현장에 실무자를 파견해 추가적인 감독과 참여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이란의 제안은 4차례 미·이란 핵 협상에서 꾸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6일 오후 1시 미니앨범 2집 <에코(Echo)>를 공개한다. 컴백을 앞둔 진은 “‘노래하는 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며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연하기 좋은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진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최근 예능에서 얼굴을 많이 비췄는데, 본업이 가수인 만큼 제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표현한 곡이다. 진은 “타이틀곡은 무엇보다 듣기 편한 곡이길 바랐다”며 “(이 곡은) 다른 곡들에 비해 속도감이 낮지만, 가장 편하게 들을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신세경과 호흡을 맞췄다. 진은 “배우와 함께한 연기는 처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