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한 뒤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회담에 참석하라는 젤렌스키 대통령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불참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불참을 선언했다.
애국지사 권도인 선생(1888∼1962년)은 만 17세 때인 1905년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당 67센트를 받으며 일했다. 낮은 임금에서 벗어나기 위해 호놀룰루 시내로 나가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그는 훗날 사업가로 변신한다.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에는 사업으로 일군 재산으로 독립운동자금을 후원했다. 또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활동하며 조국 독립에 기여했다. 권 지사는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아 2004년 아내인 이희경 애국지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보면 권 지사의 장례식 추도사에는 ‘발명에 특재를 가져서 미국 정부의 특허를 얻어 독점 판매권을 소유했던 상품이 여러 가지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발명가로서의 권 지사 삶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조명됐다.특허청은 올해 광복 80주년과 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주요국 재외 한국인 발명, 특허 등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14일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를 결정한 판사이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사안을 확인해보고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매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판사가 지귀연 부장판사”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이고,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 100만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청탁금지법 8조 1항은 무조건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무배제와 감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