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병입 수돗물인 ‘이츠수(It’s 水)’가 지역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를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됐다.대전시는 이달부터 이츠수 병입 수돗물을 꿈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색 병마개로 새롭게 디자인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츠수는 대전시가 수돗물 안전성 홍보와 비상 공급 등을 위해 생산해 공급하는 병입 수돗물이다. 대전시는 새롭게 디자인한 이츠수를 공공행사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해 수돗물을 홍보하고, 재난 발생 시에 긴급 용수로 공급하는 등 공익적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다.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01년부터 생산한 이츠수는 지금까지 약 1950만병이 공급되면서 수돗물 인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며 “새롭게 단장한 이츠수는 산뜻한 노란색 병마개에 대전 고유의 이미지를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수돗물의 우수성과 지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는 대전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도시...
강원 강릉시는 오는 6월부터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투어브릿지 강릉(TourBridge Gangneung)’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투어브릿지 강릉’은 외국인 개별여행객을 지역 여행사와 연결해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어주는 상생형 스마트 플랫폼이다.강릉을 방문하고 싶은 외국인이 모바일을 통해 플랫폼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에 응답하면 이를 기반으로 자동 매칭된 지역 여행사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투어브릿지 강릉’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교통, 숙박, 식당, 관광지 방문 등 여행 일정뿐만 아니라 예약·결제 서비스까지 지역 여행사로부터 원스톱으로 받게 된다.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언어, 교통, 예약·결제의 불편함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여행에서 겪는 주요 장애 요소를 해소할 수 있다.‘투어브릿지 강릉’은 강릉관광개발공사 누리집(https://gtdc.or.kr/)...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의 엄격함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의 이상은 유지하되 실천의 강도를 낮춘 ‘로우 웨이스트(Low Waste)’와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사 오래도록 쓴다는 취지의 ‘슬로 웨이스트(Slow Waste)’가 그것들이다.■ ‘완벽’보다 ‘꾸준함’을 택한 사람들‘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누구보다 열성적이었던 김도연씨(23)는 어느 날 돌연 모든 활동을 멈췄다. “윤리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마다 죄책감을 감당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로우 웨이스트로 방향을 전환했다. 로우 웨이스트란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 방식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제로 웨이스트와 다르게 ‘느슨하게’에 방점이 찍힌다. 완벽함이 아닌 꾸준함을 추구하는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실용적이고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