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가방 지난해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자금조달과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가 50%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기업보다 영세한 기업이 경기침체로 더욱 크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가 14일 발표한 2024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공시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전년보다 50.7%(38건, 36사) 증가한 113건(95사)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34건으로 전년 대비 1건 감소해 코스닥 기업을 중심으로 공시위반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불성실공시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공시 규정에 위반하는 공시불이행·공시번복·공시변경의 행위를 뜻한다.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상장사는 벌점에 따라 1일간 매매거래정지조치 등의 제재가 이뤄진다.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시번복이 48건으로 가장많았고 공시불이행(33), 공시변경...
주로 봄철(3~5월) 굴과 홍합 등에서 발생하는 패류독소가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1~2월)에 조기 출현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 연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허용기준을 초과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수과원은 전날 부산 사하구 감천동 연안에서 채취한 자연산 홍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독소 0.9㎎/㎏이 검출돼 허용기준(㎏당 0.8㎎ 이하)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패류독소는 굴, 홍합, 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할 때 체내에 축척되는 독소를 말한다. 마비성 패류독소라고도 부르며, 사람이 먹으면 30분 이내에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냉동·냉장하거나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당국은 패류독소가 발생하면 해당 해역에서의 패류 채취와 판매를 일정 기간 제한한다.패류독소는 연간 150건 가량 발생하는데, 통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