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4선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사진)을 지명했다. 또 3선 강훈식 민주당 의원(오른쪽)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측근들을 새 정부 요직에 기용하면서 여당의 의회 주도권을 바탕으로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선안을 직접 발표하며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국민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에 대해선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1973년생으로 1970년대생 첫 대통령비서실장이 됐다.이 대통령은 국가안보실장에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
4일 오전 6시21분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의 ‘1호 지시’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신설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TF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경제 살리기’라는 판단이 작용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점검) 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20분 동안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주재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의 차관·차관보, 실국장급 10여명이 참석했다.새 정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