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부진으로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1분기 김치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1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은 4756만달러(약 670억원)로 지난해 동기(4075만달러)보다 16.7% 늘었다.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1억6358만달러)보다 16.1% 늘어난 1억8986만달러(약 267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가팔라진 것이다. 대부분 중국산인 수입 김치는 가정보다는 주로 식당에서 사용한다.김치 수입이 늘면서 김치 무역 적자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6357만달러(약 2300억원)로 5.1% 늘었다. 이에 따른 지난해 김치 무역적자는 2269만달러로, 전년(798만달러)의 거의 3배에 달했다. 중국의 ‘알몸 김치’ 파문으로 김치 수입이 줄었던 2021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다.김치 수입이 급증한 이유는 원재료인 배추의 작황 부진 때문이다. 지난해 고랭지의 여름배추와 가을배추...
앞으로 서울에 사는 전세가 3억원 이하의 임차 가구가 자녀를 낳으면 2년간 월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를 최대 720만원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서울 간 주거비 차액 수준인 월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한다. 다태아 출산 또는 지원 기간 중 추가 출산 시에는 기존 2년에 1~2년을 연장해 최장 4년까지 지원받게 된다.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거주자 중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다. 전세가 3억원 이하·월세 130만원 이하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기간 동안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야 하며 주택 구입 또는 타 시·도로 이주하면 지원이 중단된다. 다만 지원 기간 중 청약 당첨으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네이버가 이번엔 ‘편의점 쇼핑’에도 뛰어들었다.네이버는 자체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지금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지금 배달’은 오전 11시~오후 11시 사이 주변 1.5㎞ 안의 CU편의점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품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편의점까지 확대하고 배송 시간도 크게 줄인 것이다.배송은 CU가 자체 확보 중인 이륜차 배달망을 활용한다. 현재 전국 3000개 CU 점포가 서비스에 참여 중이며 향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CU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네이버는 또 내달 중 ‘주변 검색’ 기능을 추가 도입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매장을 지도 위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