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있는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도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광주시는 주민들에게 주변을 우회하고 창문을 닫아달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17일 오전 7시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불이 난 곳에 보관 중이던 생고무 20t이 불에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오전 7시59분쯤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당국은 중앙 특수구조대로부터 1분에 4만5000ℓ의 물을 분사할 수 있는 대용량 방사시스템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펌프차 등 장비 65대와 167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공장 내부에 있던 노동자들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해 “제가 경기지사 8년 하는 동안 제 아내가 법카(법인카드)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라며 “(저는) 여러분을 겸손하게, 깨끗하게 섬기는 경기도지사였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지동시장 유세에서 “도지사는 국민을 위해 열심히 섬기는 머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 부부의 도덕성 논란을 거론하며 자신의 청렴성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김문수가 광교 신도시를 개발하고 한 번이라도 수사를 받거나,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느냐”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겨냥했다. 그는 “대장동의 10배 이상 되는 광교 신도시를 만들었지만, 단 한 명도 구속된 사람 없죠. 공무원 중에 문제 돼 의문사한 사람 한 사람도 없죠”라고 말했다.그는 “(대장동이 있는) 성남 시민들은 못 살겠대요. 전부 대장동(사업)에 얼마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