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와 메시지가 쉴 틈 없이 울린다.”여자축구 런던시티 라이오네스 구단주 미셸 강(65)이 BBC와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으며 한 말이다. 그가 팀을 인수한 지 1년 반 만에, 런던시티는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고 다음 시즌 여자슈퍼리그(WSL) 승격을 이뤘다.BBC는 “2023년 12월 강이 구단을 인수했을 당시 런던시티는 파산 위기 직전이었다”며 “그의 전폭적인 자금 투입과 장기적 비전은 곧 기적을 현실로 바꿨다”고 전했다.강은 BBC를 통해 “한때 이 팀에 오기를 주저한 선수들은 이제 먼저 연락을 보내 입단을 희망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말리기 전에 나는 먼저 뛰어드는 스타일이다. 대부분은 나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난 가능성을 봤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런던시티는 관중 9000명 관중이 운집한 버밍엄전에서 2-2로 비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라운드에서 가장 시선을 끈 인물은 다름 아닌 구단주 강이었다. 크림색 트렌치코트에 검정...
최정화(70)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겸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의 오피시에(Officier·장교)장을 받았다.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 수훈자다.CICI는 최 이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 증진 및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프랑스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종교, 학술,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공적이 있거나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아일랜드 정치인 사이먼 코브니 등이 최 이사장과 함께 오피시에장을 받았다.최 이사장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하며 한국인 최초 국제 통역사 자격을 얻었다. 이후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1987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