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의 인사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경호처 최근접 경호를 받는 걸 유보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이 대통령 측은 당선이 확정된 이날 새벽 ‘경찰의 전담경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대선 후보는 경찰이 경호를 맡지만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가 시작되면 경호처로 최근접 경호 업무가 인계되는데, 경찰이 경호 업무를 계속하게 한 것이다.경찰청은 이날 “이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대선 후보 시 운용되던 경찰전담경호대가 기존의 경호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 경호처가 관련돼 있어 추가적인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에 연루된 경호처 내 강경 지휘부는 대부분 퇴직하거나 사의를 밝힌 상태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이 아직 최근접 경호를 맡길 정도로 경호처를 온전히 신뢰하는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이 5일 “사측이 버스 적자의 책임을 노조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날 하루 총파업을 벌였다. 임금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재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광주 시내버스가 파업을 벌인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광주 시내버스 기사 2400여명 중 노조 조합원은 1400여명이다. 시는 조합원 104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코스피지수가 5일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도 8개월 만에 1350원대로 내려왔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올해 최고 종가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7월18일(2824.35)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2800선을 넘어섰다. 장중 한때 283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9166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으로 마감했다.원·달러 환율도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1원 내린 달러당 1358.4원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저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 환율이 1350원대까지 내려온 건 지난해 10월14일(1355.9원) 이후 처음이다.증시와 원화 가치가 모두 강세를 보인 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효과가 크다는 게...